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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논술, 토론을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

논술이 중요한 것은 알겠는데, 그것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아이마다 성격도 다르고, 잘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 '같은 방법'으로 결과를 도출하려고 합니다. 생각을 바꾸어 봐야 합니다. 논술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논술을 잘 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인생 전반과 학습 전반을 볼 때 그 요소가 논술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 요소란 우선 생각하기 능력입니다. 듣고 이해하고, 판단하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고. 이게 생각하기.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생각한 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입니다. 한 마디로 논술은 글쓰기 이전에 무엇을 알고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입니다. 이 표현이 말로 끝나면 구술시험이고, 글로 끝나면 논술시험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표현의 끝, 그러니까 말과 글의 기술만 가르치기 일쑤입니다. 그렇게 해서 논술 구술을 잘 하게 될리가 없습니다. 먼저 어떻게 생각할까를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논리정연하게 정리할까. 마지막으로 어떻게 표현할까까지를 잘해내야 논술이라는 형식 속에 멋들어지게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논술이나 구술은 결과물이지 시작점이 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