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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국립 수목원에서 보낸 호젓한 하루

여행에는 두 가지가 있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고 바쁘게 즐기는 여행, 그리고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을 감상하고 생각에 잠기는 여행. 너무 뜨거운 여름이 되기 전, 바다로 소란스러운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한번쯤 수목원에 들러 휴식같은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바로 우리나라 대표수목원 중 하나인 국립수목원에 말이다.

경기도 포천군 소흘읍에 있는 국립수목원은 단지 아름다운 초목이 전부인 곳이 아니다. 물론 아름다운 초목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관광지가 되지만 국립수목원이 지닌 가치는 그 이상이다.
국립수목원으로 가는 드라이브는 수목원에 들어가기 전부터 계속되는 무성한 수목과 맑은 공기로 기분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국립수목원에 도착하면 넓은 주차장과 함께, 하루 방문객이 한정되어 있는 덕에 유명 관광지임에도 좀처럼 붐비지 않아 한 번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드디어 수목원 안으로 들어서면 방문객들은 초입의 산책로에 감탄한다. 높게 솟은 나무들, 잘 손질된 정원과 곳곳에 놓인 벤치, 그리고 아름다운 연못과 동물원 등은 도심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갖가지 정취를 한꺼번에 선사한다. 나무가 많아 무더운 여름에도 도시보다 한결 시원한 이곳은 가족과 연인, 친구 모두에게 독특한 여행지이자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특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디카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국립수목원 내부에는 <산림박물관>이 있어 아이들에게 생생한 현장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수목원에서 눈과 손으로 감상한 자연을 이곳에서 모니터 화면, 박제, 설명글 등으로 그 특성에 대해 학습할 수 있어, 살아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이곳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형과 표본으로 산림과 인간의 삶을 보여주어 아이들에게 교육효과가 뛰어날 것이다.
그밖에도 전문전시원, 산림동물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 산림동물원의 경우 안내해설자를 따라 견학할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큰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휴식과 다양한 볼거리, 학습거리까지 갖춘 국립수목원에서 호젓한 하루를 보내보는 것이 어떨까. 국립수목원은 일일 방문객수를 제한하며, 입장은 사전예약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www.kna.go.kr)에서 방문 신청을 할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 서울북부에서 의정부 방향 47번 국도를 따라가면 된다. 축석고개 검문소에서 우회전하면 된다.
* 요금 : 성인 1천원, 청소년 및 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이다. (확인 필요함)
* 개장시간 : 평일(토,일 개장하지 않음)
* 문의 : 031-540-2000

*맛집정보

 포천의 새 명물, 웰빙 두부요리
이동갈비와 막걸 리가 유명하던 포천에 최근 두부요리 전문점들이 하나 둘 들어서고 있다. 자동차를 타고 영평천을 따라 달리다보면 이 두부집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와 웰빙요리로 갈수록 방문객들이 늘고 있다. 두부요리는 녹음의 혜택을 마음껏 누린 하루에 걸맞는 웰빙식탁을 선사해, 포천을 방문한 이들에게 제격인 식사가 될 것이다. 특히 풀빛농원 (031-531-2202), 할머니손두부 (031-532-6589), 파주골원조손두부 (031-532-6590), 파주골순두부 (031-531-0959) 등이 이름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