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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중독자의 적나라한 심리와 회복과 현실적인 기독교 혐오자의 회심

중독자의 적나라한 심리와 회복과

현실적인 기독교 혐오자의 회심

<대학교수가 된 노숙자>

시대마다 인기 있는 제태크가 있다. 개중엔 마치 인생역전을 약속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까지 있다. 늦으면 안 될 것 같은 압박을 우리에게 준다. 실제로 늦게 투자하면 손해뿐이다. 우리는 거기에 과연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 것일까.

또한, 실패한 사람은 과연 재기하는 것이 불가능할까. 재기할 수 있는 나이는 몇 살까지일까.

중독에 빠진 사람은 어떻게 그것을 깨닫고 고칠 수 있을까. 그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며, 가족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믿으면 복을 받는다고 하는데, 과연 하나님은 이 땅에 역사하시는 분이 맞는가? 복을 받으면 과연 잘먹고 잘 살 수 있는 것인가?

신간 도서 <대학교수가 된 노숙자>는 이러한 고민들에 대답을 준다. 그것도 이론적인 대답이 아니라 실제 겪었던 삶으로, 처절한 고백으로 대답한다.

‘예수쟁이’라면 치를 떨던 사람, 미스코리아 출신의 여자 친구도 교회 다닌다면 헤어져버렸던 사람이 있다. 한편으론 사회와 조직의 부조리를 못 참던, 정의감에 불타오르던 남자다. 그는 운 좋게도 하는 일마다 다 잘된다. 심지어, 아파트 한 채 값이 1억이 채 되지 않던 시절에 주식으로 순식간에 28억을 벌어들인다.

그러나 그는 ‘주식중독’에 빠져 버린다. 중독자는 멈출 때를 모른다. 주식으로 그 많던 재산을 순식간에 다 잃고 빚더미에 앉는다. 그래도 멈추질 못한다. 주식만이 자신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이라고 믿는다.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도 그는 주식 현황판을 바라 보았다.

결국 전에 하지 않던 험한 일을 하고, 장기 매매와 사채에도 손을 대고, 끊임 없이 자살 시도를 하고, 가족들에게 얻어맞고, 구박받다가 노숙자가 된다. 심지어 폐쇄 정신병동에 갇혀 인권 유린의 현장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다.

모두가 그를 포기했을 때, 중독에 연약하게 무너졌던 그는 복음을 만난다. 그렇게도 치를 떨며 싫어하는 예수는 참으로 독특한 방법으로 그를 다시 일으킨다. 그는 다시 일어나 스타강사가 되고, 대학 교수가 되고 성공을 일궈낸다.

우리는 우리 시대에 생겨난 이 스토리가 일부는 믿어지지 않고, 일부는 실현 불가능하다고 느껴진다. 그러나 저자는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가, 돈을 벌어들인 속도만큼 빠르게, 순식간에 망한 이유가 이 책에 나온다. 그리고 중독과 한탕주의가 한 사람의 인생을 얼마나 철저하게 망가트릴 수 있는지, 중독자는 대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해 가감없이 솔직한 고백을 한다.

또한 중독자의 모순적인 심리를 말하여 우리에게 그들을 도울만한 수많은 힌트를 준다.

지극히 현실적이며, 기독교 혐오적이던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났는지, 또한 신앙이 중독 탈출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에 대해 이 책은 몹시 솔직하고 생생하게 전해 준다.

스토리가 빠르게 전개되고, 자극적인 내용이 많이 나오며, 피식피식 웃게 만드는 우스개소리도 있지만, 이 책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이 시대 사람들을 홀려 버린 ‘한탕주의’, 그리고 ‘중독’과 ‘우울증’에 대해 그 실체를 처절하게 밝히며, 독자들에게 진실을 전한다. 또한, 초신자가 교회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의문과 분노에 대해 약간은 우스꽝스럽지만 솔직하게 고백하여, 교인들에게도 숙제를 한 가지 던져준다.

이 짧고도 강렬한 스토리로 우리는 재미를 느낄수도 있지만, 한 층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인생은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가 있는 것인지, 돈의 의미와 가치는 어디까지인지, 직업은, 꿈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 것인지 등을 말이다.

 

지은이 : 김덕희

발행처 : 시커뮤니케이션 070-8958-7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