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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 교회에 韓方을 먹이다

 

 

서로가 너무 달라 어떤 시도도 그 벽을 넘지 못했던 한의학과 서양의학과의 융합을 성공적으로 이끈 최서형 박사는 자신이 세운 융합 methodology를 바탕으로 하나님은 인간 생명을 어떻게 운영하시는지 그 섭리를 탐색하기 시작한다. 1996년부터 십 수 년간 진행된 연구노력 끝에 하나님의 생명 운영 원리가 통전생명관이라는 사실과 온전한 생명을 이끄는 덕목이 사랑임을 밝혀낸다. 하나님은 서로 다른 생명요소들을 분리하지 않고 합력과 조화와 균형으로 아름답고 온전한 생명성을 이루시고, 온전한 생명을 구현하는 자세나 원리나 복합적 방식이 사랑이라는 것이다. 연구 과정에서 절실하게 임한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많은 insight를 주셨다고 그는 고백하면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아무리 신앙생활 열심히 해도 종내는 위선집단으로 낙인찍히고, 교회는 많은데 사회는 변화되지 않으며, 젊은 세대들이 교회를 떠나 미래가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 하나님 나라의 핵심인 통전생명관과 사랑이 없는 토대위의 신앙이기 때문이라 주장한다. 이분법적 사고 때문에 성속 분리, 믿음과 실재 분리, 다르면 분리, 세상과의 소통, 합력 지혜 없어 세상 변화 무능력 등 문제가 발생되고,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차원의 사랑을 외면한 채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한국교회와 신학이 생명을 잃고 사랑 없는 위선의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그는 분석한다. 이에 덧붙여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교육하고 훈련하는 과정에서 말씀이 삶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지식으로만 채워지는 심대한 교육방식의 결함도 못지않은 이유 중의 하나라 지적했다.

동서융합의학을 성공시킨 후 미래의학의 pioneer로 불리던 그는 내시경엔 나타나지 않지만 위장이 굳어지는 담적병(痰積病)을 최초로 발견한다. 소화기계의 획기적 질병인 담적병 발견으로 신경성, 난치성, 악성 소화기 질환 치료와 예방의 장을 연 그는 담적증후군의 특징 중 소화는 멀쩡한데 속이 썩어가는 위선적 현상을 관찰하면서 겉은 경건한데 속은 썩어가는 한국교회 모습이 바로 이 병태임을 알게 된다. 평소 ‘한국 교회 문제는 어떤 병에 비유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으면서 고민하던 중이었기에 이 발견으로 한국교회의 위선적 문제를 담적증후군 치료법을 응용하여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을 열게 된 셈이다. 그는 몸에서 나타나는 위선 증상과 일맥상통하는 교회의 위선적 모습을 나열하고, 6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는데, 말씀 따로 삶 따로/속은 썩는데, 겉만 치장/양심 마비와 변성/목회자의 세속적 권위주의와 기복 신앙/사회 변화에 무능력한 교회 이기주의/사랑 실종 등을 제시했다.

최 박사는 상기의 위선 병태를 극복할 수 있는 치유책 8가지를 신학과 의학을 접목하여 이 책에 실었다. 그 동안 뚜렷한 해결책이 없었지만 이 책은 피상적이 아닌 근본적인 원인 분석과 함께 실현 가능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탁월성이 있다.

첫째, 입체적, 통전적 교육 커리큘럼을 세움으로써, 학습 위주의 말씀 공부에서 몸과 삶으로 적용하기 쉽도록 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을 제시함

둘째, 인간의 정신활동을 뇌 중심 위주에서 몸이 우선임을 제시함으로써, 말씀을 머리 로만이 아닌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를 마련함

셋째, 인간의 정신세계 중 감정이 죄의 근원이며, 감정이 변화되지 않으면 위선에 빠 진다는 사실을 밝히고, 죄의 감정을 성령님과 회복하는 훈련법 개발함

넷째, 죄 감정이 오장육부에서 발현됨을 발견함으로써 성적 욕망으로만 잘못 인식된 육신의 정욕의 진정한 실체와 종류를 찾아 이를 교정해서 성화에 이르도록 함

다섯째, 교회 사역과 직분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 영성 갖춘 후 이루어져야 하고, 모든 사역이 치유하고 나누며 전하는 통전열매를 추구해야 함을 강조함

여섯째, 그동안 모호해서 실천하지 못했던 ‘하나님 사랑’ 개념과 실체를 규명하여 하 나님 사랑에 이를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을 제시함

일곱째, 하나님 생명 섭리에 반한 이분법을 대체할 통전생명관의 개념을 밝히고 통전 생명관으로 말씀 해석과 적용으로 그리스도인의 온전한 삶을 이끌도록 함

여덟째, 배타와 분열의 한국교회와 사회에 사랑과 통전생명관으로 무장한 ‘Mediator' 인물 양성이 절실함을 강조하고, ‘Mediator' 인물 양성 훈련법과 모델을 제시함

한국교회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치료할 수 있는 묘안이 있을까? 많은 이들의 걱정스러운 반문에 저자의 대답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듯, 그 방식과 논리로 한국교회의 문제를 치유하는 길을 찾은 것이다.

저자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통전생명관과 막연하고 높기만 했던 하나님 사랑의 실체를 규명한 것 외에 말씀을 머리로만 ‘이해’시킨 교회교육의 잘못을 바로 잡고,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입체적, 통전적 교육방법을 고안하여 ‘말씀 체화(Embodiment)’라는 저자의 독특한 솔루션이 이채롭다. 특히 서로 다른 것을 합력하여 시너지를 이루는 인물인 ‘Mediator'론을 창안하여 이슈화한 것은 여야. 노사, 진보와 보수, 남북 간 등 분열의 대한민국을 소통과 융합의 장으로 이끌어 보다 훌륭한 미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시대적 중요한 의미가 크다 하겠다.

이 책 출간 전 신학대학 교수 및 교계 지도자들이 검증하였고, 저자의 오랜 연구로 제시된 다양한 솔루션들은 극찬을 받았는데, 부디 이 책이 한국교회의 진정한 변화를 바라는 이들의 공감과 함께 변화의 물결이 퍼져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목 차 :

- 질병의 위장전술

- 죽어 가는데 증상이 없는 병

- 육체의 위선병, 담적증후군

- 영혼의 위선병, 바리새인 증후군

- 한국 교회 위선 증후군

- 주님이 싫어하시는 증상을 찾아라!

- 위선병의 6가지 유형

- 위선병의 원인 분석

유형 1 분석. 말씀 따로 삶 따로

유형 2 분석. 속은 썩는데, 겉만 치장하는 위선적 신앙

유형 3 분석. 양심의 마비와 변성

유형 4 분석. 목회자의 세속적 권위주의와 기복 신앙

유형 5 분석. 사회 변화에 무능력한 교회 이기주의

유형 6 분석. 사랑 실종

- 나는 망하게 되었도다!

- 위선병의 치료

- 어떻게 치료를 시작할까

유형별 치유책 1

유형별 치유책 2

유형별 치유책 3

유형별 치유책 4

유형별 치유책 5

유형별 치유책 6

- 교회 사역의 방향을 전환하라

- 새 길과 새 일

감수 서무영 총장, 박호용 교수, 이상일 교수

추천사 홍정길 목사, 방선기 목사, 이재훈 목사, 박성민 대표, 유성준 교수,

곽수광 목사, 최장신 장로, 윤영각 장로, 김명전 대표, 김덕수 장로

저자 소개 : 최서형

경희대 한의과대학 졸업 후 인턴, 레지던트 수련을 마치고 동 대학에서 석, 박사 학위를 수료하였다. 1983년부터 경희대학과 대전대학에서 6년 간 교수로 후학에 힘쓰다가, 1991년 선현들의 한의학 이론이 현대 질병에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이를 과학화하기 위해 서 양의학과의 융합을 시도한다. 오랫동안 두 의학의 융합 연구 노력이 실패하였지만, 결국 저자는 두 의학의 장단점을 화학적으로 융합하는 methodology를 찾아냄으로써 보다 나은 미래의학 창출의 가능성을 열게 되었다.

1996년, 인간 생명 현상에 대한 통합의학적 안목을 지닌 그에게 하나님은 당신이 지으신 인간의 운명을 온전케 하라는 비전을 주신다. 감을 잡지 못하다가 많은 시행착오 끝에 하나님의 생명 운영 섭리가 통전생명관이라는 것과 온전한 생명현상을 이끄는 덕목이 사랑임을 밝혀내고, 이를 전하고 가르치기 위해 2015년 교육 훈련 및 연구기관인 (사)새길과새일을 설립한다.

동서의학융합의 연구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신지식인 1호를 수상하였고, 현재 (재)위담한방병원 이사장과 ㈜위담바이오 회장, (사)한국글로버의약산업연구회 회장, 대한담적한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동의내과학(공저), 간계내과학(공저), 동의혈액학, 밥통 대반란, 담적, 치료혁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