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학원을 운영할 때
가끔 아이들에게 영어 동화를 읽어준 적이 있었다.
그럴 땐 가급적 아이들을 꼭 안아주거나
무릎에 앉혀서 책을 읽어주었다.
아이들은 동화 내용도 좋아하긴 했는데
나중에는 내 무릎 위에 서로 올라오려고 다투기도 했다. ^_^;;
집에 가서도 그 시간이 너무나 재미있다고 말했다고.
한번은 학부모님이 상담하러 왔다가,
7~8살난 아이가 '자연스럽게' 내 무릎 위에 앉는 것을 보고
어이 없어하면서 "너 몇 살인데 거기 가서 앉냐?"고 묻기도 하셨는데
아이들에겐 적정선에서의 스킨십이 필요하다. 또 아이들은 그로써 선생님의 애정을 느끼기도 한다.
아이들이 영어 동화 싫어한다고 지레 포기하지 말고,
억지로 가르치려 들지 말고 (아이들에겐 놀이와 재미가 행복이며, 최고의 학습효과를 나타낸다!)
일반 동화 동화구연할 때처럼 영어 동화도 읽어주는 억양에도 신경 쓰고,
재미난 스토리 위주로 설명해주고
가급적이면 직독직해를 해주어 언어 감각을 길러주고
적당히 "너는 너무 귀여워, 선생님은 너를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주면 딱 좋다. :)
아이들이 영어 동화 읽어주는 시간을 정말이지 좋아라 하게 된다.
* 단, 남자 선생님이 여자아이를 안는 것은 자제해 주시길.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울대 가라고 하지 마세요 (0) | 2016.09.14 |
|---|---|
| 학원휴무제, 그거 하나면 될까 (0) | 2016.07.21 |
| 소명은 사랑하는 것에서 발견할 수 있다 (0) | 2016.07.21 |
| 칭찬의 기술 (0) | 2016.07.20 |
| (하브루타) 질문으로 설득하라 -- 초급 (0) | 2015.12.06 |